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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hrs on record (12.1 hrs at review time)
가슴이 웅장해지는 페이데이 3.
전작의 장점은 모두 버리고 단점만을 취한 희대의 명작.

훌륭한 엔진을 가지고도 이런 멋진 게임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게임 회사.
"오버킬이 오버킬했다."

는 농담이고 2편의 캐주얼함보단 1편의 진중한 분위기를 계승한 듯한 작품이다.
때문에 2편에서처럼 원맨아미로 플레이하기보단, 고난도에선 협동을 중요시한다.
2편에서 원 다운이 처음 나왔을 때 아둥바둥 깼던 것과 비슷할 수도?

시스템도 1, 2와 전혀 다르게 바뀌었는데 대표적으로 레벨 시스템이 크게 바뀌었다.
스킬을 찍을 수 있는 스킬 레벨과 무기 개조를 할 수 있는 무기 레벨 등 여러가지 레벨이 생겨 헷갈려졌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 중 하나.

뭔가 계속 까기만 하는 것 같은데 그만큼 기대가 높았기 때문으로 게임 자체는 가히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근데 지금은 오픈 초기여서 서버 상태가 감자보다 못하다.
좀 기다렸다 사는 걸 추천.
Posted 24 Sept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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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hrs on record (11.7 hrs at review time)
C언어 같은 고오급 언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게임
Posted 23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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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hrs on record (33.5 hrs at review time)
나에게 있어 리메이크작은 원작을 따라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게임.

전체적으로 본다면 잘 만든 게임이 맞다. 그러나 잘만든 게임이라고 보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고든이 젠에 들어가기 전, 그러니까 지구에서 벌어지는 챕터들은 완성도가 높았다. 특히 원작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던 레일 위에서 챕터를 과감하게 수정하면서 보다 깔끔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또한, 리메이크의 주 목적인 그래픽 향상이나 게임성 향상 등에서도 아주 높은 만족감을 주었다.

그러나 크게 세 가지의 문제 때문에 블랙 메사라는 게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먼저 자잘한 버그가 꽤 많았다. 사다리를 타려고 다가가면 사다리는 타지지 않고 곧바로 관통해버리거나, 특정 구간에서 몸이 끼어 움직일 수 없어지거나 하는 문제를 발견했다. 물론 아직 초기 버전이고 향후 수정될 수 있겠지만, 베타 때에는 없었던 버그들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두 번째로는 젠 챕터에서의 아쉬움이다. 물론 블랙 메사는 젠의 생태계를 원작 이상으로 훌륭하게 재현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젠에서의 아쉬움은 레벨 디자인이 썩 좋지만은 았았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침입자 챕터가 그러한데, "벨브가 만들었다면 이런 식으로 레벨 디자인을 하진 않았을 거야"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예를 들어서 원작에서는 한 번의 실수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또한 그러한 구간이 있더라도 그리 길지 않은 구간이어서 설사 해당 구간을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하더라도 크게 지루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침입자 챕터에서 그러한 부분이 에일리언 그런트의 알을 타고 레이저를 피하는 구간이었는데, 마침 이 구간의 퍼즐들이 처음 접해본 사람이라면 꽤 복잡하게 되어 있다. (레이저를 피하는 구간뿐 아니라 침입자 챕터 전체가 꽤 복잡한 퍼즐의 연속이다.) 앞서 말한 레일 위에서의 사례를 보면 좀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원작에서의 복잡한 부분을 제거하고 오히려 본인들이 복잡함을 게임 속에 넣었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앞서 말했던 레벨 디자인에 관한 것인데, 나쁘게 말하자면 지구에서의 플레이가 좋았던 것은 밸브가 짜 놓은 레벨에서부터 시작해서 수정이 가미됐기 때문에 괜찮은 레벨 디자인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거의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젠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하프라이프 원작이 연식이 연식이니만큼, 좋은 그래픽과 함께 즐겨보고 싶다는 원을 풀어준 게임으로서 아주 고마운 게임이다. 앞서 장점은 별로 없고 단점만 서술된 이유는 장점을 다 말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이었다. 또한 상술한 단점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보았으면 좋겠고, 본인이 하프라이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꼭 플레이 해봤으면 좋겠다.

7 / 10
Posted 15 March, 2020. Last edited 29 Marc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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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 hrs on record (102.9 hrs at review time)
일단 이 게임은 반 이상은 Games for Windows LIVE 때문에 망했다. 일종의 핵 감지 시스템 겸 스팀 같은 플랫폼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인데, 스팀 판에서는 스팀 + GFWL + 락스타 소셜 클럽, 이 세 가지 관문을 모두 통과해야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팀은 널리 사용될 뿐 아니라 말 그대로 게임들을 모아 두는 일종의 디지털 책장 같은 물건이므로 패스하면 GFWL과 소셜 클럽이 남는다. 그러나 GFWL과 소셜 클럽은 싱글 플레이에 한해서는 정말 필요 없는 물건들이다. GFWL과 소셜 클럽 모두 멀티 플레이를 위해서 나온 것들인데, GFWL은 멀티 플레이 방 참가 등의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소셜 클럽은 GTA 5의 경우에는 GTA 4의 그것처럼 본격적인 역할이지만, GTA 4에서의 소셜 클럽은 거의 계정 인증 수단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리 자세히는 모르지만, 소셜 클럽 아이디는 없어도 게임 실행은 된다.) 다만, GFWL의 경우 계정 인증을 넘어 게임 CD키 인증을 해서 등록해야 한다.

각설하고, GTA 4 같은 경우는 전작인 GTA: SA 보다는 현실적인 그래픽을, 후속작인 GTA 5 보다는 현실적인 사용자 경험을 준다. 다른 시리즈의 엔진과는 다르게 꽤 무거운 조작감을 보여 주고, 운전 등의 요소에서 상당한 현실감을 추구, 유저들로 하여금 반발을 샀다. 그럼에도 이런 무거운 조작감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꽤 많고, 본인 또한 다른 시리즈의 가벼운 조작감도 좋지만, GTA 4의 조작감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다른 시리즈의 조작감은 캐주얼이고 본작은 리얼리즘.

이 외에는 딱히 단점이랄 게 없다. 스토리 또한 훌륭하고 후속작인 GTA 5에도 꿀리지 않는다. 그래도 GTA 시리즈의 특징(?)이랄 수 있는 의뢰인에게 미션을 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떤 미션을 먼저 해야 제작자가 의도한 스토리를 볼 수 있나라는 점이 있다.

사족을 붙이자면, 본 게임의 분위기는 상당히 어둡다. 정말 어둡다. 도시에는 거의 항상 안개가 껴 있고 낮에도 후속작의 그것처럼 맑은 느낌이 적다. 최적화 또한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좀 떨어지는 감이 있어 프레임 드랍도 꽤 있는 편이다. 그래도 2016-2018년 기준으로 최근의 그래픽 카드, CPU, 램의 조합이라면 크게 상관은 없을 듯하다.

추가로 본 게임의 후속작인 Episode from Liberty City 또한 있는데, 특이하게도 본작과 시간적 배경은 같으나 주인공이 다르고 미션이나 컷신 중간에 주인공 세 명이 알게 모르게 등장하며, 아예 셋이 만나는 미션도 있다.
Posted 20 Febr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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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0 hrs on record (127.5 hrs at review time)
개발 초기에는 마인크래프트와 레프트 4 데드를 합친 듯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인기를 받았던 작품이다. 두 게임 모두 좋아하는 게임이고, 당시 레포데를 한창 하던 때라, 또 '무료'였기 때문에 해 봤는데, 정말 재밌는 것이다! 깔끔한 그래픽에 친구와 할 수 있고 거기다 무료라니, 말 다 했다.

이 게임은 마인크래프트의 그것처럼 월드를 누비며 파밍을 하고 레프트 4 데드의 그것처럼 좀비들과 싸운다. 그에 더해서, 조합을 하며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직접 만들 수도 있으며, 물론 집을 짓는 등의 건축도 가능하다. 여러 패치 이후에는 자동차(!)도 만들어 쓸 수 있고, 해당 차는 일반 차량처럼 된 구조가 아니라 사방이 뻥 뚫린 차로 입맛따라 개조할 수 있다.

여느 생존 게임처럼 이 게임에도 배고픔 게이지나 목마름 게이지 등 생존에 필요한 수치가 있는데, 농사도 가능하고 아이템도 꽤 빨리 리젠되니 생각보다 쉽게 물자를 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방사능 수치(감염 수치, 해당 아이콘이 방사능 표시다)도 있어, 공격당할 시에 찬다. 이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으로 치료 가능하다.

무료 게임에 유료 게임 이상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이 게임은 가능하다. (이만 천원의 일반적인 게임이었다면 내가 돈이 없어서 못 했을 거고) 만 원 내외의 게임이었어도 사서 플레이할 만하다. 더해서 제작자가 이 게임은 골드 어카운트 DLC 외의 과금은 없다고 하고 그 골든 DLC마저 제작자에게 후원하는 개념이니 없어도 되는 DLC이다. 친구랑도 부담없이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니, 팀포 같은 게임에 관심이 없는 친구를 스팀으로 끌어들이는 데 써 보자.
Posted 17 Febr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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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8 hrs on record (482.1 hrs at review time)
F2F 게임치곤 이전에 유료로 판매했었기 때문에 무료 그 이상의 품질을 뽑아 낸다. 게임 시스템은 오버워치의 조상 격이라고(실제로도 조상 맞다) 불리는 만큼 두 게임의 유사성은 높은데, 개인적으로는 팀 포트리스의 그것이 더 좋다고 느낀다.

게임 방식은 꽤 많은 인원이(서버마다 커스텀이 가능하다) 함께 하는 방식이기에 오버워치의 6 대 6에서 한 명이 비면 밸런스가 무너지는 문제는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오버워치보다 인원이 많으므로 그만큼 한 팀에 실력자가 더 많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게임 중 돌연 나가거나 해도 큰 페널티를 받지 않아 매칭을 다시 잡으면 되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병과 시스템을 사용한 게임으로 게임계 역사의 큰 한 획을 그은 게임이다. 게임 속 병과는 스카웃부터 스파이까지 총 9개의 병과가 있고, 각각의 병과가 유리한 전투가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 쓰자. 경기 중 병과 변경도 가능하니 그때 그때 유리한 병과를 쓰자.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오버워치가 처음 나왔을 때의 인기를 보고 주춤했는지 기존의 시스템에서 오버워치에 나오는 시스템을 차용한 것이 몇 있다. 예를 들면 파티를 만들어 매칭한다든지, 경쟁전 시스템 등등이 있다. 경쟁전 시스템은 원래 없던 기능인데다 원하는 유저도 꽤 있었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만, 오버워치처럼 매칭하는 방식은 꽤 부정적이었다. 최근에는 거듭된 패치로 많이 나아지긴 했으나, 초기에는 굉장히 부실한 점을 보여 줬다. 매칭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기본이고, 기존 팀 포트리스의 특색이자 장점이던 '아무 때나 아무 서버에 들어가서 재미없으면 나오는' 퀵플레이가 사라진 것이다. 따라서 기존에는 친구가 있는 서버에 참가해서 플레이 하는 등이 가능했지만, 이후 불가능하게 되었고, 방을 나와서 다시 매칭을 하는 귀찮은 방식이 되었다. 물론 현재에 와서는 매칭이 잘 잡히기 때문에 과도기적 문제라고도 볼 수 있지만, 도중 참가가 안 되는 것은 아쉽다.

생각보다 많이 가벼운 게임이고, 오버워치에 관심이 많지만 돈은 없는 분들은 한번쯤 해 보는 것도 좋다.
Posted 17 Febr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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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hrs on record (45.8 hrs at review time)
일단 유통사의 자회사인 오버킬소프트웨어의 페이데이2(이하 페데)와의 유사성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레이드: 월드 워 2(이하 레이드)는 페데와는 다른 시스템을 적용하여 게임의 차별성을 두었다, 다만 페데와 완전히 다르지는 않고, 기본은 따라가되 세부적인 것을 바꾸는 방식이라 페데를 좋아하거나 경험이 있다면 무리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페데 속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임의 주제가 비슷하다는 점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사실 레이드는 게임만 놓고 보면 아주 좋은 게임이다. 이는 페데도 마찬가지였지만, DLC로 망친 것과 비슷한데, 레이드는 정식 출시 후 약 2달밖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레이드의 문제는 DLC 등의 요소 말고도 꽤 있다. 일단 2017년에 나온 게임 치고는 그래픽이나 최적화 등이 엉망이다. 최적화의 경우에는 차차 나아질 수도 있는 문제고 그래픽 또한 플레이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을 수 있으나, 문제는 트레일러 등에 나온 것과 다른 물건이 된 것이다.

그밖에도 게임 플레이를 하려면 먼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게임을 하려면 자신의 캠프에 들어가서 맵을 고른 뒤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뿐 아니라 로딩도 있기 때문에 지루하게 만든다, 심지어 방을 나가면 캠프부터 다시다.

마지막으로는 가격 문제가 있다. 이 게임의 가격은 41,000 원 특별판으로 치면 67,000 원이다. 물론 세일을 하면 싼 값에 살 수 있지만, 게임의 품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심지어 세일에서 75% 세일을 하는 마당에 원가가 사만 원 대인 건 이해하기 어렵다. 41,000 원이면 조금 한물 간 웬만한 AAA급 게임의 가격인데, 레이드는 B급 정도에 머물 뿐 아니라 형제 게임 격인 페이데이의 가격이 21,000 원이었던 것을 보아 비싸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일단 큰 틀은 강도겜이라 볼 수 있지만 작게 보면 전쟁통에 나치의 기지를 습격해 돈을 번다는 다소 재밌는 주제가 흥미롭다. 또한, 시스템을 따온 원본인 페데에는 없는 재밌는 시스템이 많다.

사실 위에 적힌 내용 중 단점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될 수 있는 문제거나 무시할 수 있는 부분, 또는 아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좋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페데를 재밌게 플레이했거나, 코옵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더해서 형제 게임 격인 페이데이보다 더 잦은 업데이트 주기 등 버그픽스나 컨텐츠 추가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니 세일 중에 한번 사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덧, 최근 업데이트 이후 가격이 기존(얼티메이트 이전) 페이데이보다 싼 20,500으로 내렸으니 나름대로 합당한 가격이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에는 추가로 주는 항목이 게임 관련 아트북 두 권(PDF 포멧으로 게임 폴더에 생긴다)과 인게임 통화라 볼 수 있는 금괴, 그리고 기타 무기 스킨 등이기 때문에 구매는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사운드트렉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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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다른 건 다 그려려니 하고 넘겨도 단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게임 시스템이 있다. 바로 스텔스. 진짜 뭔 생각으로 이딴 A.I.를 만든 건지 모르겠다. 기존 페이데이 2 스텔스는 A.I.가 너무 멍청하다고 욕 먹은 바가 있지만, 이 게임 스텔스는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물론, 내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경비들의 가시 범위가 너무 넓다. 멀리 있는 플레이어를 볼 수 있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어떻게 아래 있는 플레이어를 보는가? 그것도 경비는 정면을 보고 있는데 말이다. 그걸 보면서 웃긴 건, 이 게임의 경비들은 페이데이의 경비와는 다르게(또는 페이데이보다 더 정교하게) 아주 민감한 시야를 가지고 있어서 경비가 왼쪽을 보고 있다면 플레이어가 오른쪽에서 뭔 일을 하든 경비가 알아차릴 수 없다. 때문에 경비가 다른 쪽을 볼 때 지나가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을 갖고 있음에도 정면을 보고 있는데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있다는 게 정말 의문이다.

또 하나 가청 범위 또한 넓고 예민하다. 두 경비가 벽을 사이에 두고 서 있다 생각해 보자. 이때 플레이어가 둘 중 하나의 경비를 죽이면, 반대쪽에 있던 경비가 알아차린다. 물론, 이때는 경비가 이미 눈치를 채고(발각도가 붉은색이 됨)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발각된 후 경비가 총을 쏜 것도 아니며, 신고를 한 것도 아닌데도 반대편 경비가 알아차린다는 것이 문제다. 비슷한 예로, 옛날 페이데이 2에서는 스킬이 없다면 시민이든 경비든 죽이면 일정 범위 내의 시민이나 경비가 반응하여 스텔스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페이데이에는 스텔스에 관한 스킬이 있었고, 이마저도 최근 패치를 거듭하면서 더 이상 시민이나 가드가 죽는 '소리'에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 적어도 페이데이에는 스텔스 구색 맞추기라도 했던 것이다. 그러나 레이드에는 그런 게 없다. 일단 스텔스 관련 스킬이나 무기가 근접 무기 빼고는 전혀 없다. 시대적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원거리 무기가 없다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스킬이 없다는 것은 조금 그렇다. 심지어 레이드의 스킬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입맛대로 그때 그때 바꿀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닐 뿐더러 스킬을 초기화 하는 데에도 꽤나 큰 비용이 든다.

여기서 레이드의 캐릭터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자면, 레이드에는 인-게임 캐릭터 슬롯이 총 다섯 개가 있다. 직업군은 총 네 개로 네 개의 직업군을 다 만들었다고 한다면, 남은 슬롯은 단 한 개이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것처럼 레이드에는 스텔스 전용 스킬이 없으므로 스텔스 전용 캐릭터를 만들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캐릭터를 새로 만들면 레벨링도 다시 해야 한다.

위에서 나온 '꽤나 큰 비용'에 대해 설명하자면, 레이드에는 인-게임 통화라고 할 수 있는 금괴가 있다. 이는 맵상에 존재하는 보물들을 10개 내외로 찾으면 한 개를 주고, 게임상에 존재하는 군번줄(Dog Tags)을 찾아 게임이 끝나고 받는 보상에서 1-3개를 랜덤한 확률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출석 체크처럼 첫째 날에는 한 개 둘째 날에는 두 개... 다섯째 날에는 다섯 개...(이는 해당 문구 뒤에 [2/5] 등의 표시를 보고 추측한 것으로, 실제로는 하나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다시 한 개를 돌아가며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맵에서 찾을 수 있는 '미션 파일'을 통해 금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나온 금괴 얻는 방법을 다 동원해도 스킬을 초기화 하는 비용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레벨이 30-40으로 올라가게 되면 비용이 70개 이상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작정하고 금괴를 모으지 않는 이상, 입맛대로 스킬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레이드에 있는 스텔스 시스템은 제대로 된 스텔스 시스템을 만든 것도 아니며, 그저 발각도와 무소음 무기인 근접 무기만을 가지고 스텔스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만약 라이언 게임즈 라이언에서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최소한 스텔스 관련 스킬 트리나 캐릭터를 따로 만들어서, 모든 직업군을 만들고 남은 한 개의 슬롯에 스텔스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했을 것이다.
Posted 28 November, 2017. Last edited 1 Marc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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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hrs on record (3.6 hrs at review time)
제 기준으로 이전까지는 해본 적 없는 참신한 구조의 게임으로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이라는 신기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나도 한 방이라 계속 죽기는 하지만 어차피 바로바로 재시작 할 수 있으니 상관 없지만 말이죠. 타격감은 솔직히 그런 거 따지면서 게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제가 한 챕터들은 모두 짧은 구성이었으니, 하루에 한 두 챕터 정도 하시면서 즐기기엔 좋은 게임 같습니다.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좀 길어지겠지만요. 이 게임을 처음 할 때에는 익숙치 않은 조작감이나 화면 흔들림 때문에 어려울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아주 재밌는 게임입니다. 끝으로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게임 내 근접 무기의 사거리는 꽤 깁니다. 괜히 초근접 했다가 맞아 죽고 재시작 하시지 마시고, 조금 물러나서 공격하세요. 뒤로 빠지면서 공격도 가능합니다!
Posted 6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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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9.8 hrs on record (1,280.3 hrs at review time)
게임 자체는 정말 재밌습니다. 제가 한 게임만 계속 판 적이 없었는데 이 겜은 저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클라이언트가 불안정해서 자주 팅기고 서버 구성 방식도 좋지 못 하여 자주 끊기고 핑도 못 잡아주고 호트스가 팅기면 다 같이 미국으로 떠납니다.

사실 DLC데이네 뭐네 하면서 대차게 까이긴 하는데 모든 DLC들을 살 필요도 없고 없어도 할만합니다. 최근에는 무과금 유저들을 배려한 패치도 몇 번 있었고 큰 행사(크라임 페스트 등) 때는 일주일 정도 무료로 플레이가 되니 한번쯤 해 본 후 구매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단, 2017년 즉, 올해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끝나니 페이데이 3를 기다리거나 2를 사실거라면 DLC는 최소한으로 하는게 어떻까 싶습니다.

이후 몇 번의 업데이트 이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DLC들을 통합해 약 오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 중일 건데, 현재 얼티메이트 팩의 모든 DLC들을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오만 원이 좀 비싸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덧, 현재 따로 팔고 있는 DLC, h3h3 팩은 일종의 기부용 DLC이기 때문에 따로 세일은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75%세일을 막 하는 오버킬이기에 기대할 만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15% 세일 합니다.
Posted 17 December, 2016. Last edited 19 Febr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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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0 hrs on record (495.2 hrs at review time)
2D라 단조로울 것 같지만 화려한 효과들로 눈이 즐겁습니다. 세일 때는 5000원 쯤에 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Posted 6 August, 2016. Last edited 22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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