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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기념관 尹東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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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July, 2018
ABOUT 윤동주 기념관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는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보아라, 가령 새벽이 왔다 하더라도 이 마을은 그대로 암담하고 나도 그대로 암담하고 하여서 너나 나나 이 가장지길에서 주저주저 아니치 못할 존재들이 아니냐.

- 윤동주, 「별똥 떨어진 데」 (1939년, 추정)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관[yoondongju.yonsei.ac.kr]
윤동주 작품 읽기[ko.wikisource.org]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보기[ko.wikisour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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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長壽山) 1 - 정지용(鄭芝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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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 시는 겨울밤 깊은 산의 적막한 풍경을 통해 시름을 견디고 고요와 평정에 이르고자 하는 탈속적 삶의 지향을 그린 작품이다. 깊은 산의 고요와 흰 눈과 달빛으로 조화를 이룬 밤의 정경이 중심 소재가 되어 정결한 정신의 세계를 펼쳐낸다.

‘벌목정정(伐木丁丁)’은 『시경(詩經)』의 「소아(小雅) 벌목(伐木)」 편에 등장하는 구절로, 산에서 커다란 나무를 벨 때 쩡하며 울리는 큰 소리를 뜻한다. 겨울밤 깊은 산의 정경은 ‘아름드리 큰 소나무가 베어지면 골짜기가 울려 쩌르렁 메아리 소리가 돌아올’ 정도로 적막하다. 다람쥐나 산새 같은 작은 동물의 기척조차 들리지 않는 깊은 고요는 ‘뼈를 저리는’ 감각적 이미지로 표현된다. 보름달 달빛은 눈 내린 밤의 산속을 하얗게 밝히고, 산길을 걷는 “웃절 중”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섯 판에 여섯 번 지고 웃고 올라” 가는 중은 세속의 이해관계를 초탈하여 마음의 평정을 얻은 인물로, 그와 달리 화자는 “바람도 일지 않는 고요”를 체감하고도 시름에 흔들리는 존재이다. ‘오오 견디란다 차고 올연히 슬픔도 꿈도 없이’라는 다짐은 마음속 번뇌를 다스려 장수산의 정경처럼 고요와 평정에 이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일기초(日記抄) - 2月 3日
11 Comments
salinma 4 May, 2020 @ 8:45am 
^^7
vamp 30 Jan, 2020 @ 1:00pm 
이달의 멤버 ㄱ
vamp 30 Jan, 2020 @ 12:59pm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
세상 사람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
(나는 이것만은 알았다.
이 노래의 끝을 맛본 이들은
자기만 알고
다음 노래의 맛을 알으켜 주지 아니 하였다.)
×
하늘 복판에 아로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가 누구뇨.
×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 위인들!


- 尹東柱, 「삶과 죽음」

salinma 18 Jan, 2020 @ 7:51pm 
문과 out
vamp 18 Jan, 2020 @ 6:28pm 
허버트 qt
vamp 16 Jan, 2020 @ 7:34pm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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