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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hrs on record
주어져있는 '게임가이드'를 보고 이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해야하는지를 파악해나가야하는 RPG다
겨우 제작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이 게임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할 때 쯤에, 여전히 나는 부처님 손바닥에서 노닐고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그 큰 그림이 그저 경이롭게 느껴진다
Posted 22 June, 2025. Last edited 22 Jun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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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hrs on record
할로우나이트 + 세키로
탐험요소와 성장시스템은 할로우 나이트의 것을 가져왔고, 전투시스템은 60%패링 30%회피 10%뇌반의 비율의 세키로를 따왔다.
꽤나 잘 짜여진 도교펑크 세계관이 흥미롭고, 인물들의 구성도 괜찮은 것 같다. 세계관 표현방식도 직접적이라, 프롬뇌같은거 안 굴려도 되어서 좋음.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할로우나이트 보다 어려움. 세키로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음. 5만신전을 다 깨봤는데, 대충 순수한 그릇급 보스가 셋은 되는거 같음...
패턴은 꽤 정직함. 처음에 보기에는 불합리해보이는 패턴들이 좀 있는데, 파훼법을 찾고나면 의외로 쉽게 회피하거나 패링을 칠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으레 악명 높은 편인 2인보스전 같은 것도, 딱히 억까랄 것도 없이 준수한 난이도였다.
전투시스템에 잘 적응하면 매드무비처럼 전부 다 패링치고 샤샥 회피해나가는 멋진 그림을 볼 수 있다.
흔히 이 장르에서는 길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이 겜은 여예한테 물어보면 어디 가야할지 알려주기도 하고, 보스 위치를 알려주는 NPC도 있어서 나름 헤메는 일은 적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맵이 할로우나이트와는 다르게, 전체를 보는것과 상세한 맵을 보는게 동시에 되지를 않는다. 전체맵에서는 1개 지역이 뭉뚱그려서 표현이 되어서, 이 출구가 어느 지역으로 이어지는지 알아 볼 수가 없다.
그리고 번역이 불안정하다. 일본어나 영어가 출력되기도 하고, 인물들의 말투가 오락가락한다. 다행히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그리 큰 지장은 없긴하다.

압축해서 말하면, 흥미로운 세계관, 재밌는 전투시스템. 압도적 긍정적을 받을만한 게임. 실크송의 좋은 대체제.
Posted 1 Augus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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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hrs on record
아우터 와일즈는 발견에 대한 게임이다.
아무 것도 모른채로 플레이해야 진가를 보여주는 게임이기에, 평가에 그다지 많은 내용을 쓸 수는 없지만

아우터 와일즈가 체험을 다루는 방식은 아름답다.
많은 게임들이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나는 그 결실이 아우터 와일즈에 담겨있다고 믿는다.


Posted 8 July, 2024. Last edited 8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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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0.7 hrs on record
팩토리오를 먼저 하고 왔더니 좀 게임이 무의미하게 느껴짐
공정이 너무 추상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흥미유발이 안됨...
4등분한 1분면의 보라색 사각형이 대체 뭐길래 만들라는건데!
목표의 보상이나 마일스톤도 별 새로움이 없어서 동기부여가 잘 안됨

나름 자동화 게임의 정수를 품고있기는한데, 추상화의 정도가 너무 심했음
Posted 24 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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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hrs on record
Early Access Review
추천은 하지만 생각보단 아쉬움

그래픽 : 좋음

전투시스템 : 특화하는 것이 나름 재미있음. 멀티에서는 친구들이랑 역할분담도 가능함. 근데 역할별로 장단점이 너무 명확해서 좀 보완을 해줬으면 좋겠음. 근접으로는 도저히 날아다니는 적을 잡을 수가 없다.

하우징 : 사실상 이 게임의 존재의의. 진짜 정교하고도 세심하게 잘 만들어져있음. 감히 마인크래프트에 비견가능함. 실제로 같은 복셀방식이기도 하고. 근데 NPC배치에 대해서는 좀 재고해봐야 할 거 같음. 아이템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NPC가 필수적인데 종류별로 딱 한명씩밖에 제공이 안되다보니까, 멀티를 해도 뭐 개인집을 짓기보다는 그냥 NPC 다 몰빵되어있는 집 하나만 투자하게 됨. 내집을 잘 지어봤자 어짜피 NPC쓰러 딴집 가야함...

탐험 : 얼리억세스라 접근가능한 맵은 전체맵의 40%정도. 이것도 상당히 넓기는한데, 뭔가 다양하게 채워져있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는다. 하다보면 아 저기에 있는거 해봐야 이거랑 이거겠지 뭐, 하고 안가는 경우가 많다. 얼액동안 제일 많이 보강해야할 부분인거 같음.

레벨디자인 : 좀 미묘함. 그냥 코앞에 보이는 것도 엄청나게 돌아가야하는 경우도 많고, 특히 밟으면 죽는 용암같은 지형이 너무 불필요하게 많이 설치되어있음. 글라이더를 제공한 게임이라면 모름지기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탐험이 가능해야하는데, 그러다간 그냥 용암 밟고 죽음. 가면 갈수록 점점 글라이더 쓰는게 소극적으로 변해감. 레벨디자인이 탐험욕을 자극하기보다는 불쾌한 경우가 많았음.
Posted 19 February, 2024. Last edited 19 Februar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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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hrs on record (87.4 hrs at review time)
개인적으로는 선헤이븐이 스타듀밸리의 상위호환이였다. (스타듀밸리 마지막 플레이가 2017년인걸 감안하십쇼, 요즘 스타듀밸리 뭐가 추가됐는지 모름)

스타듀밸리와 비교했을 때
장점 :
1. 보다많은 육성요소. 일단 스킬트리 찍는게 많아서 좋음.
2. 판타지/마법컨셉. 전투용 마법이나, 노가다용 마법이 나름 재밌음.
3. 나름 스타듀밸리보다 한단계씩 넓혀진 컨텐츠들. 이미 스타듀밸리를 하고왔지만 이 게임은 또 새로이 즐길만 했음.
4. 피로도 없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단점 :
1. 되다만 번역. 여전히 영어가 출력되는 구간이 10%정도 있고, 심지어 몇몇 대사는 한국어만 구문을 잘못써놔서 출력되는 순간 겜이 멈춤. 그땐 영어로 바꾸고 하셈.
2. 의외로 빈약한 몇몇 컨텐츠. '이거하면 뭐가 되려나?' 하고 했는데 결과가 '겨우 이게 다야?' 싶은게 몇개 있음.


장점이자 단점 :
1. 메인스토리가 존재하는데 좀 얕음. 최소한의 목적성이 주어지긴해서 스타듀밸리보단 좀 덜 방황하게 됨. 근데 좀 스토리가 미적지근하긴 함.
2. 스프링쿨러가 존재하지 않고, 완전히 방치가능한 농사 자동화가 존재하지 않음. 이거 자체가 육성을 더 해야하고, 이런저런 농사나 요리를 해야한다는 동기부여가 되긴해서 완전한 단점은 아님. 이 게임의 의도된 설계에 가까움.
Posted 9 Januar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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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hrs on record (28.6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크래프팅 장르긴 한데, 예전 모바일 게임으로 유행했던 스탯 인플레이션이 10ⁿ단위로 올라가는 클리커 게임류와 흡사하다. 뭐 클릭을 하진 않고 건물을 배치하는 걸로 바뀌었지만.

성장 곡선에 침체기가 조금 있어서 지루해지는 타이밍이 존재하고, 초목의 그래픽이 약간 조잡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맵이 작다.

가격이 싼편이고, 시간 떼우는 성능 하나는 확실해서 나쁘진 않은 게임이다.
Posted 1 January, 2024. Last edited 1 Januar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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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hrs on record (7.9 hrs at review time)
딴 걸 다 제쳐두고 이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스토리와 캐릭터성인 것 같다.
레벨디자인은 약간 짚고싶은 부분이 있긴하지만, 엔딩을 보고 나니 딱히 그럴 마음이 들지가 않는다.
애초에 별로 깔만한 부분 없이 잘 만든 게임이기도 했지만.
설정오류가 존재한다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액션 장르인데다가 플레이타임이 짧고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으로서, 게임을 하는 도중에 의문이 들거나 하지는 않았기에, 굳이 평가에 포함할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이 게임은 내 마음 속 어딘가에 줄곧 남아있을 게임이란 것이다.
아직도 게임 속 캐릭터들이 보고 싶다.
Posted 17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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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hrs on record
비쥬얼은 좋은데 게임성은 그냥 수작 정도.
플레이타임 약 30시간.

그래픽 : 깔끔하면서도 디테일이 훌륭함. 이 게임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흠 잡을 곳이 없어보임.

스토리 및 캐릭터 : 좀 실망스러움. 그나마 가를이나 틱스 정도가 자연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데, 나머지 등장인물과 특히 주인공 둘은 별로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 '그래서요?' 싶은 행동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결말도 흐지부지한 느낌이다.

전투 디자인 : 턴제 RPG에 QTE를 도입한 건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본다. 어느 정도 단점도 따르기는 했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장점이 더 많다곤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록 시스템이 애매하다는 것이다. 상대의 기술 준비 시간동안 패턴에 맞춰서 기술 몇개를 써주면 상대 기술이 캔슬되어 버리는데, 사실상 평타를 제외하고는 전부 캔슬 할 수 있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보스들 패턴 보기가 힘들다. 기본적으로 게임 난이도가 쉬운 수준이라, JRPG에 익숙한 게이머들은 후반으로 갈 수록 적의 행동을 봉쇄하기가 쉽다. 제일 마지막 보스 2종류도 초회차인데 평타를 제외한 스킬을 한번도 못보고 깨서 난 아직도 얘네가 무슨 스킬을 쓰는지를 모른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보스전이 더 긴장감이 없어져 버리고 만다.
너무 게임이 록을 푸는 것에만 치중 되어있다보니, 전술도 은근히 단조로워지는 느낌이 있다. 특히 장비들이 특수효과가 붙은 게 악세사리 조금밖에 없다보니, 별로 장비 모으는 재미도 못 느끼고, 뭔가 장비에 따른 전술의 차별화 같은 것도 없다.

게임 진행 : 중반이 조금 지루한편, 나름 초중반에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중반을 넘어가면서 새로운 것이 많이 생기긴 한다. 플레이타임 15시간 즈음에 흥미를 잃어서 접었다가 돌아왔는데, 그 이후엔 그나마 흥미를 되찾을 만한 게 생기긴 했다.


총평: 가격이 그래도 싼 편이고 만듦새는 좋긴해서, 턴제나 JRPG 쪽을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괜찮게 해볼 만 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사 주기에 좋아보임. 훌륭한 명작들을 이미 플레이해보고 온 사람이라면 이 게임이 그리 만족스러울 것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가격이 두배더라도 그냥 옥토패스 트래블러 2를 하는 것이 낫다.
Posted 27 October, 2023. Last edited 27 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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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hrs on record (17.2 hrs at review time)
보통 겜 리뷰를 쓸 때는 추천을 하더라도 단점들을 많이 짚는 편인데.
이 겜은 무슨 단점을 적어야할 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게임성: 놀라울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음. 교과서적이면서도, 교과서적이면 보통 지루하기 마련인데, 지루하지도 않다.

볼륨: 이 게임을 한 3시간 하고나서, "아 이런 겜이면 컨텐츠가 한 이~~정도 있겠구나." 라고 예상했던 걸 100%로 잡으면, 지금 플레이타임 17시간의 내가 보고 있는 컨텐츠는 그것의 300%정도 된다.

센스: 컷신들이 위트있다.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몇개의 컷신이 있는데, 한번도 스킵을 눌러본 적이 없다.
Posted 2 Jul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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